관측 시점의 스냅샷과 지난 일주일. 두 개의 다른 창으로 나눠 봅니다.
두 줄 모두 985로 합이 맞는다. 968+16+1도 985, 971+3+11도 985다.
기계 하나가 매일 뉴스를 읽습니다. 지금 이 기계 안에는 985개의 문서가 있고 그중 971개가 완료 상태입니다.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세상에 쏟아지는 금융 뉴스에서 읽을 가치가 있는 것만 골라냅니다. 목표는 단순해도 거쳐야 할 단계는 여럿입니다.
먼저 어디에서 가져오는지를 봅니다. 등록된 출처는 150곳입니다. 지난 7일을 놓고 보면 이 출처들에 2,921번 접근했습니다. 이 숫자는 일주일치이며 아래의 스냅샷 숫자와는 세는 대상이 다릅니다.
이제 관측 시점의 스냅샷을 봅니다. 985개의 문서를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눠 셉니다. 하나는 가져오기가 어떻게 끝났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처리가 어디까지 갔는지입니다.
가져오기로 보면 968건은 온전히 들어왔고 16건은 일부만 들어왔으며 1건은 실패했습니다. 처리로 보면 971건이 완료됐고 3건은 건너뛰었으며 11건은 오류로 남았습니다. 두 줄 모두 같은 985개를 나눈 것이라 순서대로 이어지는 단계가 아닙니다.
다음은 선별입니다. 가져온 문서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추립니다. 후보 19개가 최종 선정에서 떨어졌습니다. 7개는 미국 시장과의 연결이 약했고 3개는 신호가 세 개에 못 미쳤으며 9개는 다른 기사와 내용이 겹쳤습니다.
셋째 단계는 검증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원본이 보관되지 않은 문서가 있다는 경고가 떴습니다.
이 기계는 지난 7일 동안 블룸버그에 24번 접근했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23번은 유료 장벽에 막혔고 1번은 다른 오류였습니다. 성공률 0퍼센트입니다.
24회 중 23회는 유료 장벽, 1회는 오류, 성공은 0회다. 단위는 회.
그래서 이 출처는 격리 후보로 분류됐습니다. 그렇다고 자동으로 빠지지는 않습니다. 이 보고서의 정책은 제안까지이고, 실제 제거는 사람이 결정합니다.
중요한 것은 걸러낸 개수가 아니라, 걸러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기계가 남기는 것은 통과한 기사만이 아닙니다. 무엇이 왜 떨어졌는지도 함께 남습니다.